구정 세뱃돈과 비트코인.
설날, 사위와 손자들이 집에 와서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작년부터 세배를 하지 말자고 했고 이제는 악수와 포옹으로 세배를 대신합니다. 너무 수직적인 한국 사회를 조금은 수평적인 사회로 만들고 싶은 작은 실천입니다
작년 세뱃돈은 할머니는 현금으로, 나는 미국주식, 양자 컴퓨터회사 아이온큐 3주를 사 주었습니다
그 당시 주가는 주당 11불이었는데 지금 주가는 39불로 올라서 일 년 사이에 약 3.5배의 수익들 내고 있습니다
금년 세뱃돈도 할머니는 현금으로 나는 비트코인 0.001 코인을 주었습니다
현재 0.001코인의 가격이 156,000원이어서 16만 원씩 주었습니다.
손자들은 할머니의 현금만 좋아하고 할아버지가 준 주식이나 코인은 아직 이해를 못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할아버지는 인기가 없습니다.
신정에 손자들에게 세뱃돈으로 준 비트코인 0.001코인은 142,000원에 구입했는데 벌써 14,000원이나 올랐습니다.
비트코인은 당분간 상당한 가격 변동성이 있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금보다 더 좋은 금융 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몇 초안에 원화나 달러로 환금할 수 있습니다. 휴대폰 안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비밀번호만 분실하지 않으면 누구라도 훔쳐갈 수 없습니다. 몇 초만에 지구 반대쪽에 있는 친구나 가족에게 보낼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인플레이션 햇지 상품입니다. 발행 수량이 제한되어 있어 점점 희소성이 부각됩니다. 어는 나라라도 비트코인을 만들어 낼 수가 없습니다..
실물이 무엇인지 몰라서 비트코인에 투자를 못하겠다는 사람은 결국 본인이 이를 이해하고 나서 아주 오랜 시간 후에 훨씬 비싼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입니다.
손자에게 어려서부터 경제 교육을 해야 하는데 책에 있는 것만 가르치려 하지 현실을 알려주는 교육시스템은 없습니다. 애들에게 어릴 때부터 경제 교육은 중요해 보이는데 아직 다들 실감을 못하고 있습니다. 교과 공부도 중요하지만 사회생활을 통한 실무 교육이 아이들의 성장과정과 앞으로 진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사회 교육을 많이 시켜야 된다는 견해입니다.
학교 공부와 사회 공부의 균형이 청소년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데 너무 일관된 학교와 학원 교육은 뭔가 가분수 같은 어른으로 키우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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