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할비

친구가 달리기를 시작했단다

할아비의 자명종 2024. 4. 22. 07:00

친구가 달리기를 시작했단다.

 

오늘 월 1회 만나는 친구들과 저녁을 먹었다.

최근 근황을 이야기하는 중에 내 절친이 내 성화에 어쩔 수 없이 달리기를 시작했단다

조금은 호흡이 힘들고 종아리도 많이 아프다고 한다

일단 새로 달리기를 시작했다고 해서 많이 축하해 주었다

시작이 어렵지 매일 조금씩 하면 곧 좋아질 것이라고 이야기해 주었다

나도 오늘 8km를 달렸는데 매주 일요일 달려도 매번 힘들다고 이야기하고 프로 마라톤 선수들도 42.195km를 달리면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결승점을 통과할 때는 모든 에너지가 소진된다고 말해 주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

그러나 꾸준히 하면 할만하고 건강해지는 것을 몸으로 알 수 있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계속하라고 부추겼다

그래 친구야!

매일 100m를 달리던 1km를 달리던 조금씩 늘려가며 달리기를 계속하면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즐겁게 남은 인생을 보낼 수 있다고 내가 장담한다

건강 걱정만 하고 있지 말고 열심히 달리고 근력운동도 하고 자다가 깨지 말고 7시간 푹 자면 노후 건강은 따라오게 되니 꾸준히 운동하자꾸나.

오늘 모임에서 제일 듣기 좋은 말은 네가 달리기를 시작했다는 말이다

 

이 글을 읽는 친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여

그냥 세월 가는 대로 늙어가지 말고 내일부터라도 운동화를 신고 100미터라도 달려 보기를.......

그리고 남은 노후를 더 건강하고 알차게 보내기를.........

 남은 인생을 보다 긍정적으로 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