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a small world!
episode #1
요즘 심심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오디오 북을 듣기도 하고 간단한 영어 회화를 듣기도 합니다.
오늘 영어회화를 듣다가 " It is a small world" 변역으로는 "세상 참 좁다"라고 나오더군요
요즘은 손주들이 집에 놀러 오면 자기 집에서 엄마, 아빠들이 텔레비전 못 보게 하고 특히 만화나 게임은 못하게 하므로 우리 집에 오면 무조건 TV 채널 선택권은 손주들에게 줍니다
주로 애들이 로블록스같은 게임이나 유튜브를 주로 보는데 내 짧은 영어 실력으로는 무슨 이야기인지 전혀 알아들을 수가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손주들이 영어 과외를 받아서인지 난 못 알아들어도 손주들끼리는 영어로 뭐라 뭐라 떠들어 댑니다
영어못하는 할아버지로부터 탈피하기 위하여 시간 나는 대로 영어 공부를 해서 영어로 소통하는 날이 오길 바랩니다
episode #2
내가 좋아하는 유튜버 중에 "뉴욕 주민"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민족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에 가서 공부를 하여 미국 금융가에서 취업하여 상당히 열심히 산 여자분인데 한국 투자자들에게 어떻게라도 도움을 주고 싶어서 주식과 금융 관련 유튜브를 시각 하였은데 상당히 내용이 좋고 바른 소리 잘해서 아주 좋아하게 된 분입니다 책도 두권이나 써서 투자 관련서로 베스트셀러에 올라가기도 했고요
어떤 젊은 분이 뉴욕주민에게 "공부를 많이 해서 뉴욕 금융가에서 근무하고 싶은데 자기가 생각해도 영어가 조금 딸려서 걱정인데 영어가 조금 부족해도 취업할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뉴욕주만의 대답이 대충 이랬던것 같습니다 " 세상에 세계 금융의 중심가인 월가에서 전 세계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사람이 미국 현지인보다 더 실력이 좋은 영어를 써도 이길 둥 말 둥인데 말도 제대로 못 하고 의시 표현이 서투를 사람한테 누가 돈을 맡기 겼냐고 이야기했습니다 미국 현지인보다 더 영어를 잘해도 합격할까 말까 한데 누가 영어가 어늘한 사람을 뽑아서 돈을 운용하게 하겠냐고요
이젠 영어가 제1외국어가 아니고 한국어가 제1외국어가 되도록 영어 교육을 하지 않으면 우리 손주들은 한국에서, 한국인들하고만 일하는 사람이 될거 같습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쓰고 말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하는 사람하고는 다른 차원의 벽이 생긴다는 뜻이지요
영어를 잘못하는 사람은 자기가 만든 작은 벽안에서 살아야 하고요
뉴욕주민 유튜버는 지금도 유튜버를 하고 계시며 지금은 월가의 금융 일선에서 은퇴하고 자기 자금만 투자, 관리하고 있으며 벤처 창업을 기획하여 일단 초기 자금을 펀딩 하는데 성공, 자금 회사가 열심히 개발 및 영업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pisode #3
우리 딸들의 이모가 딸이 하나 있는데 지금 결혼해서 캐나다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학년으로는 초등하교 2학년, 초등학교 1학년, 4살짜리 유치원 생인 남자애 하나와 여자애 둘이 있습니다
요즘 방학이어서 한국에 나와 애들에게 한국 구경도 시키고 한글도 배우게 하고 하느니라고 오래 나와 있습니다
캐나다 손주들은 아직 한국어가 서툴러 요즘 방학중인 우리 손주들하고 놀 때면 다들 영어로 떠들고 웃고들 합니다
우리 손주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서 영어를 입시와 취업을 위한 공부가 아니고 실제 살아가는데 기본이 되는 도구로 받아들이길 바랄 뿐입니다
주위에 해외에 나가서 사는 애들을 둔 친지들이 참 많습니다 이제는 이런 분들의 손주와 이야기하려면 영어를 다시 공부해야 자기 손주들하고 대화를 해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캐나다에 살고 있는 손주들은 교육과정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를 필수 과목으로 배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손주들은 어머니의 나라 한국어인 한글도 배워야 하고, 아버지가 홍콩 출신 중국인 이므로 중국어도 배워야 해서 성장하면 4개국 언어가 능통한 어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네요 앞으로는 세계가 너무 좁아져 다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가 엄청 늘어날 것 같습니다
요즘 캐나다에서는 한국어의 열풍이 대단해서 한국어 학원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네요
episode #4
작년인가 재작년에 미국에서 인공지능과 자율주행을 기본으로 하는 경연대회가 있었는데 한국의 벤처기업이 상당한 실력을 발휘하고 여러 해외 기업으로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바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이가 창업한 벤처회사인데 사무실은 서울의 요지에 있고, 직원의 반 이상이 외국인이고 초기 투자의 대부분은 외국 굴지의 벤처 투자자금을 받았다고 합니다
외국의 여려 회사에서 이 회사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서 지금도 주식을 달라고 하는 회사가 많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처음에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창업을 하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야 글로벌 한 우수사원을 채용하기가 쉬어서이지요 사장이 한국에 회사를 꾸린 이유가 한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잘 알고 있고 좋은 점을 잘 사용하면 회사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서랍니다
이 회사의 공용어는 무엇일까요? 당연히 영어입니다 한국어를 공용어로 하면 외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없고 또 영어를 사용하는 사무실에서 영어를 못하는 한국인을 채용할 이유가 없어서 이지요
만약 우리 애들이 다른 업무는 다 잘하는데 영어가 부족하고 영어만 하는 사람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는다면 이런 회사에 취업할 생각도 못하겠지요 난 그 회사가 싫어라고 말하는 여우처럼
이제는 한국의 벤처창업도,국내시장만을 보고 준비하지 말고 이스라엘과 같이 세계 시장을 보고 기획하고 전 세계 나라에서 통용되는 플랫폼을 만들어야 되고 그러려면 구성원들이 한국어보다는 영어를 쓰고 영어로 만든 플랫폼이 되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pisode #5
미국 양자컴퓨터 회사인 아이온큐에 아주 소액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우리 손주들도 몇 주씩 가지고 있고요 좀 많이 사주고 싶지만 할아버지 용돈으로 사줘야 하는데 내가 그럴 여유가 없고 딸들이 사줘야 하는데 다들 관심을 가지지 않네요
미국 상장회사는 매분기 실적 발표를 그 회사의 사장, 그리고 재무담당 이사, 기술담당 이사 등 관련자가 직접 나와 회사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다음 분기의 실적을 예측 발표하며 기관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습니다
미국 이래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는데 요즘은 동시 번역해주는 유튜버들도 있고 또 그 내용을 번역기를 통해 번역해서 읽어 볼 수도 있지만 영어를 듣고 그 말을 이해함으로써 그 말이 갖는 아주 작은 차이인 뉘앙스를 알아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같은 말에서도 억양에 따라 그 내용이 다르고 어쩜 비유어나 반의어를 알아낼 수도 있으니까요
22년 8월 16일 새벽에 이 실적 발표와 질의응답을 들었습니다 대충 뭔 말인지는 알겠는데 정확한 의미는 못 알아들어서 동시 통역사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언제 바로 듣게 될까요? ㅎㅎㅎ
제 영어공부의 최종 목표는 이 분기 발표를 영어로 잘 듣고 잘 이해할 수 있는 것까지입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시간만 많이 투자하면 안 될 리도 없겠지요 나이 들어 남아나는 게 시간밖에 없으니까요 ㅎㅎㅎㅎ
episode #6
10여년전 둘째 딸이 다국적 기업인 자동차 제조업체에 다녔었습니다
그 당시 한달에 한번, 많으면 4 변 정도 미국 회사와 유럽 회사 그리고 한국 회사의 기술진들이 줌 화상회의를 동시에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기술진들은 다들 40내지 50대의 기술 관련 선임들이 화면의 중심에 나와 회의에 참석하는데 반해 한국에서는 30대의 대리급들이 화면의 앞에 나와 회의를 주관하였다고 하더군요
왜 그런 나이차이가 나는 젊은 한국인들이 그 자리를 꿰차고 토론했는지 이해가 가시는 지요?
오십 대의 한국 엔지니어들이 자동차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으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안되기 때문이지요
만나서 얼굴을 보고 이야기햐면 손짓 발짓 콩그리쉬라도 해서 설명할 수 있는데 화상회의로는 소통이 안되니 대리들 위에 앉아서 이야기를 듣고 한국어로 말하면 대리들이 영어로 이야기하는 거지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