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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 인터넷 강의를 5시간 열공하다

어런 저런 이야기

by 할아비의 자명종 2022. 5. 15.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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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큰딸이 카톡을 보내왔습니다

"인터넷 강의, 이상민 책 쓰기 강의인데 내가 신청했으니 들어봐, 총 5시간짜리 강의이고 비용은 2만 원인데 내가 결재했어"

 요즘 내가 블로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쓰는 걸 보고, 내가 책을 내려고 한 걸로 미리 짐작했는지, 아니면 내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 보여 공부해서 더 잘 써보라는 격려의 지원 사격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좀 더 글을 잘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늘 있었지만 이 나이에 뭐 글 쓰는 법을 알려주는 책을 사보기도 그렇고 해서 미루고 있었는데 참 좋은 기회를 보내온 것 같아 기쁘게 5시간을 공부했습니다

긴 시간이긴 하지만 내용이 좋아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해서 한번 써볼까? 이런 상상도 해 보았습니다

 

머리가 이젠 잘 돌아가지 않아서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는 없어도 공책을 꺼내 내용을 적어가면 이런저런 글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강의의 대부분 내용은 책을 만들기 위한 초보자들이 알아야 할 아주 핵심적인 내용이 많아서 책을 써보고 싶어 하는 요즘 젊은이들에게는 아주 많이 도움이 되는 내용이어서 나보다는 내 딸들이 먼저 보아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강의 내용 중 내가 몰랐던, 꼭 알고 있어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책은 내가 잘 알고, 경험한  전문지식을 쓰는 것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전문지식의 책은 교과서로서 그 의미가 있지만, 그건 그 분야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을 위한 전문서적이다 또 나만 알고 있는 내용을 쓰고  다른 사람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일기장이 되는 것이다

 책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의 주제와 목차를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주제에 맞는 좁고 깊은 자료를 수집하여 자기만의 사고로 콘텐츠를 창조하는 것이며 책의 출판에는 이 시간이 약 80%의 비중을 써야 한다

나머지 20%는 창조된 콘텐츠를 독자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수단인 글쓰기에 모든 두뇌를 써서 열심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책의 내용은 저자의 경험이나 연륜이 아니며, 저자가 수집한 방대한 자료와 그 자료와 저자의 머리가 만들어낸 융합된 창작물이다

 

2. 잘 팔리는 책을 쓰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내가 좋아하는 내용을 정리한 것은 책이 아니라 일기장이다 

 항시 책을 준비할 때, 시장성( 인기, 관심, 좋아 사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주제와 목차는 책의 특징과 마케팅 포인트에 맞추어져 있어야 한다

 모든 독자가 책을 읽어 보고 사지는 않는다

 현재의 관심, 제목과 목차에서 주는 기대감으로 계산대 앞으로 책을 가져간다

 그리고 그 책 내용에는  독자가 가지고 있는 문제가 있어야 하고 작가는 그 해결책을 책에 써 놓아야 한다

 

3. 작가는 융합적 사고력, 텍스트의 이해력 그리고 암기력(그 내용을 누가 언제 이야기했는지 등)의 3가지 능력만 있으면 좋은 책을 쓸 수 있다

  작가의 승부는 그의 학력이나 경력이 아니라 좋은 콘텐츠와 쉽게 만든 전달력이다

 좋은 책은, 내용이 좋은 책, 죽어서도 길이 남을 책, 사람들에게 읽히는 책, 판매가 되는 책이다 

 

4. 책 출판을 위한 의견

  1) 목표 독자, 왕초보자, 입문자, 하위 80%의 독자를 위해서 써야 한다

  2) 제목과 목차가 쉬어야 한다

     예를 들면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영어 책 한 권 외워봤니?"같은 거 

  3) 책을 읽고 나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

      거창한 변화는 안된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지금 즉시라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4) 실용적인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5) 책을 쓴 후 몇 개월 후의 시장이 중요하므로 잘 대비해야 한다

 

5. 출반 가능한 글쓰기의 7가지 조건들 

  1)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는가? 쉬운 단어를 쓰는가?

  2) 콘텐츠가 있는가?

  3) 논리성이 있는가?

      글이 공정하며 합리적인가, 글이 간결하며 이해하기 쉬운가, 글이 주제에 부합하는가 이다

  4) 일관성이 있는가?

  5) 가독성이 있는가?  단문으로 쓰기

  6) 공신력이 있는가? 이론과 사례를 잘 정리해야 한다

  7) 두괄식으로 쓰는가? 항시 결론이 먼저 나오게

 

 

오늘 얻은 결론 

 

책은 모르기 때문에 쓴다

 쓰고 나서 알게 된다     

-----위 내용을 이해하면 책 쓰기가 아주 쉽게 느껴집니다------

 

사람은 도전에 직면해야만 비로소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게 된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해야 할 필요가 있을 때 까지는 사람들은 절대 자신의 잠재력을 알지 못한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의 말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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